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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도 주택 보유 수에 포함이 될까

주택 수에 따라 적용되는 세금과 정책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외 부동산도 국내 주택 수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이 자주 제기됩니다. 한국 내에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해외 부동산이 세금 계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부동산도 주택 보유 수에 포함이 될까

이 글에서는 해외 부동산이 국내 주택 수에 포함되는지 여부와, 세금과 관련된 규정, 그리고 유의할 점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해외 부동산, 국내 주택 수에 포함되나?

국세청 기준에서는 포함되지 않음

한국 국세청 기준에 따르면 국내 주택 수 산정 시, 해외에 있는 주택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주택 수는 국내에 소재한 부동산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며, 이는 주택 관련 세금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등 대부분의 세금 항목에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러나 신고 의무는 존재함

해외 부동산이 국내 주택 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해외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 일정 요건 하에 신고 의무가 발생합니다.

  • 해외 부동산을 5억원 초과 금액으로 보유한 경우, '해외금융계좌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해외 부동산에서 임대소득이 발생할 경우, 해외소득으로 간주되어 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 해외 부동산을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무를 위반하면 과태료 또는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택 수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에서는 주택 수에 따라 다양한 세금과 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주택 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주택자일 경우 적용되는 규제

  • 종합부동산세: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세율이 증가
  • 양도소득세: 다주택자는 기본공제 배제 및 중과세율 적용
  • 청약 자격: 무주택자 여부에 따라 청약 순위 및 가점 변화

이처럼 주택 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세금과 제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해외 부동산 관련 세금 및 제도

1. 해외 부동산 신고 의무

해외 부동산에 대한 정부의 감시는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외에도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신고 제도

  • 해외금융계좌 신고: 매년 6월, 전년도 말 기준으로 5억원 초과 계좌 보유 시 국세청에 신고
  • 해외부동산 취득·보유·양도 신고: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화 반출 시, 외화 획득 시 은행 및 한국은행에 별도 신고
  • 해외소득세 신고: 해외 부동산에서 임대소득 또는 양도차익이 발생한 경우 소득세 신고 필요

2. 외국에서의 세금 납부와 이중과세 문제

해외에서 부동산을 통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해외 현지에서 세금을 납부했더라도, 한국에서도 세금을 신고해야 합니다. 다만,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제도인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통해 일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의해야 할 사례들

예시 1: 미국 주택 보유자

미국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해당 부동산을 임대하고 있다면, 미국에서 임대소득세를 납부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러나 이 임대소득은 한국의 종합소득세 신고 시에도 포함해야 하며, 해당 세금을 외국납부세액공제로 조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시 2: 베트남 콘도미니엄 매입

외환을 송금하여 베트남에서 콘도미니엄을 구입한 경우, 외화 반출 및 부동산 취득 신고를 은행 또는 한국은행에 하여야 하며, 추후 양도 시 차익이 발생하면 국내에도 양도세를 신고해야 합니다.

해외 부동산과 관련된 세무 계획 전략

  •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종부세 회피 수단으로 고려될 수 있음
  • 다만 관련 신고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지 않으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음
  • 현지국의 세제 및 한국 세제 모두를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함

해외 부동산은 단순히 ‘국내 주택 수에서 제외되니까 괜찮다’는 생각보다는, 국제적 세무 관리의 일환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해외 부동산은 국내 주택 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그에 따르는 신고 의무와 세금 문제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특히 고액 자산가나 해외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경우에는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세금 회피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종합적인 자산 관리와 세무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해집니다. 국내외 법규를 잘 이해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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